추운 날에는 뜨끈한 일본 라멘이 최고다.

오랜만에 합정역 잇텐고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오후 5시 저녁타임 오픈인데, 오픈 10분전부터 웨이팅이 우리가 오기전에 3팀이나 적혀있었다.

그만큼 꽤나 이곳은 유명하다.

위치 : 서울특별시 마포구 포은로 11

영업시간은 아래와 같다.

http://naver.me/FIgYOLga

 

잇텐고 : 네이버

방문자리뷰 623 · 블로그리뷰 1,662

m.place.naver.com

[구매메뉴] 키츠네 (일반 라멘) 7,000원 / 미도리카메 (바질라멘) 10,000원 / 토마토 쯔케모노 3,000원 / 아지타마고 (간장숙성달걀) 1,000원 X 2개 // 총합 22,000원

 

[맛]

전체적으로 음식의 기본기가 매우 출중해서 가성비가 아주 좋았다.

여자들은 대체로 미도리카메의 바질향을 매우 선호하는 것 같았다.

나는 여친 꺼 먹어보니까 취향이 아니어서 키츠네를 시키길 매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부 인테리어. 우측 상단의 라이언 맥긴리 시그니처 사진이 인상적이다!
일본 시골마을에 온듯한 갬성이었다.
환상적이었던 토마토 쯔케모노! 방울토마토를 껍질을 벗겨서 절임한 것인데 짭짤달큼상큼해서 참 오묘하다. 꼭 먹어보시라.
미도리카메 비주얼보소. 바질향이 정말 진득허게 우러나온다. 필자의 취향은 아니었지만 바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거 환장하면서 흡입할 것이다..
키츠네. 이것이 과연 7,000원짜리 라멘의 맛인가 싶었다. 차슈 잘 구워진 것 보이시는가? 살살 녹으면서 불맛이 찐하게 퍼지는데 진짜 예술이다. 육수는 찐하지는 않고 담백하고 깔끔하게 떨어진다.
면도 쫄깃하고 탱탱하다. 오들오들 씹는 맛이 있었다. 숙성달걀 아지타마고도 나중에 국물에 넣어서 반 으깨어서 흡입했다. 간장향이 참 고급졌다. 정말 한끼 식사로 든든했다.

[총평]

바질라멘을 먹으려고 갔으나 일반라멘에 더욱 감탄하게 되었던 내공이 상당히 깊었던 라멘집.

서브메뉴인 달걀, 토마토 디저트도 시그니처 급이라고 생각한다.이런 자잘한 메뉴들의 깊은 맛으로부터 식당의 진정한 내공이 느껴졌다.

합정역 들를 일 있으면 반드시 가보시길!

+ Recent posts